요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걱정과 두려움 속에 살게 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는 건강상의 위험과 피해는 물론이고 사회, 경제적으로도 벌써 많은 손실을 가져다 주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 각종 전염병, 역병들을 ‘온병’의 범주로 본다. 한의학에서 온열병의 연구로 이름을 떨친 일군의 의학자들이 형성한 의학유파를 온병학파라 칭한다. 이 학파는 명청시대에 중국의 남방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온열병의 발생 및 발전규율, 병인병기, 변증시치 등의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온병학파의 시작은 오우가라는 의학자로부터 시작이 되는데, 그가 지은 온역론에서는 “이 잡기가 오는 데는 노소강약이 없고, 접촉되면 곧 병에 걸리는데 사기가 코와 입으로부터 들어온다. 다만 어떤 사람은 잡기를 접촉해도 바로 전염되지 않거나 이기는 것은 그 사람의 정기의 성쇠와 잡기의 다소와 유관하다.” 라는 내용이 나온다. 여기서 ‘정기’라 함은 내 몸의 튼튼한 기운, 바른 기운을 말하는 것으로, 요즈음 말로 하면 면역력, 기초체력, 기운 등이다. 즉, 평소 건강하고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역병, 즉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에 감촉해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질병은 정기(좋은 기운)와 사기(나쁜 기운)의 투쟁 끝에 발생된다. 사기가 강성하고 정기가 허약하면 인체의 방어선이 무너져 사기가 침범하게 된다. 이를 한의학의 경전 <황제내경.소문>에서는 ‘사기소주(邪氣所湊) 기기필허(其氣必虛)’라 했다. ‘사기가 모이면 정기는 반드시 허해진다’는 뜻이다.
여기서 한의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제대로 된 진찰과 진맥을 통해 몸의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주는 한약, 보약을 처방함으로써, 환자의 기운은 물론, 기초체력과 면역력 향상을 꾀할 수 있어, 요즘 같은 환절기에 몸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복용을 하면 감기예방도 되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보약 중의 보약인 경옥고나 공진단, 또는 개인맞춤형 한약 등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를 대비해서 쓸 수 있는 좋은 무기는 굉장히 많다. 한약 및 보약 문의가 증가한 것도 이 두려움의 시기에 평소 체력 및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증가하여 그럴 것이다.
실제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대처하는 중의학 보고서(“How COVID-19 (2019-nCoV) is Currently Treated in China with TCM, Published on February 19, 2020”)에 따르면, 예방기(Prevention Phase), 유감기(Influenza Phase), 폐렴기(Pneumonia Phase), 회복기(Recovery Phase)에 따라 쓰는 한약처방들을 공개했는데,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토대로 실제 현재 한국의 한의원들에서도 이미 평소에 보약으로 체력과 기운을 기르고, 만약 감기유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실제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의 초기증상과 구별이 거의 힘들므로 중의학 보고서를 토대로 미리 달여놓은 치료 한약을 바로 복용하고 있는데, 한의원 스태프는 물론 환자들에게도 권하고 있어 본보기로 삼을 만하다.
문의 (703)907-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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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식 / 경희바울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