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NY
DC
SF
SEA
HI
CHI
사회
경제
오피니언
주간한국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
닫기
낯선 봄
2020-04-06 (월)
서윤석 / 워싱턴문인회
크게
작게
새 생명이 돋아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계절에
신은 낯선 봄을 보냈다
방문객을 맞던 벚꽃 도시
텅 빈 거리에는
열차도 안 다니고
자동차 행렬도 안 보인다
전쟁의 악몽이 되살아난 듯
땅 위에 떨어진
눈물에 젖은 꽃잎들
고아가 되어 울고 있구나
통성기도에 의지하는
아픈 아이들에게
신은 시선도 주지 않고
생사가 달린
세균으로 오염된
무섭고 힘든 봄을 보냈다
<
서윤석 / 워싱턴문인회
>
카테고리 최신기사
미안함과 대견함
친구
멋진 내 남편‘요셉’
미국사람과 한국사람의 다른 점(2)
11월을 보내면서
윤동주라는 거울
많이 본 기사
[화제의 가족] 부친은 육군 군목·세 자녀는 모두 공사 출신 장교
카드단말기 도난 직후 수천달러 인출 피해
“매출 부진에 스타벅스 직원 보너스도 반토막”
트럼프, 해군장관에 기업인 펠란 지명…韓과 조선협력 역할하나
이-헤즈볼라 휴전, ‘공격중단’ 등 13개항…60일간 휴전합의 지켜질까
‘구글 반독점 판결’ 판사 “정권 바뀌어도 재판 지연 없다”
로그인
회원가입
통합회원 전환 안내
통합회원으로 전환하시면, 하나의 ID와 비밀번호로 한국일보 웹사이트, 통합 APP,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전환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로그인
비밀번호 재설정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로 계정정보를 보내드립니다.
전송
서비스약관
개인정보 취급방침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