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드옥타, 대구·경북에 마스크 20만 2,000장 기부

2020-03-20 (금) 0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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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대구·경북에 마스크 20만 2,000장 기부

1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월드옥타의 이경종 정책총괄 부회장, 신성만 중국 화북담당 부회장, 황희재 동남아시아 담당 부회장, 이광석 한중포럼위원장, 박봉석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소방관, 경찰관, 채혈 인력,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마스크 20만2,000개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 기부했다.

이번에 지원된 마스크는 전 세계 월드옥타 회원들이 보내온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성금 모금에는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 등 임원들을 비롯해 LA지회, 오클랜드지회, 도쿄지회, 나고야지회, 치바지회, 오사카지회, 호치민지회, 멕시코시티지회, 조지아 트빌리시지회, 홍콩지회와 중국지역 23개 지회 등 40여 도시 지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한 재외동포 경제인들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마땅히 모국과 같이 나누고 국민들을 돕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 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1981년 창립한 월드옥타는 68개국 141개 지회에 7,000여 명의 정회원과 2만1,00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1980년대에는 모국상품 구매단을 구성해 모국상품 수출을 지원했고, 1990년대 후반에는 모국의 외환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해외 금 모으기 운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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