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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덕트 관리 어떻게 하나

2020-03-19 (목) 이홍래 / 유리 에어덕트 클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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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관리 칼럼

퍼니스 옆에 있는 큰 양철로 된 덕트만 에어덕트가 아니라 그 큰 에어덕트에서부터 방까지 연결되어 있는 작은 연통도 에어덕트다.
벽 사이로 지나가고 천장으로 지나가고 바닥으로 지나가지만 우리 눈에 안 보인다는 이유로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관리 대상 중에 하나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때가 되면 페인트를 다시 칠한다든지 또는 눈에 쉽게 띄는 카펫샴푸를 한다든지 눈에 보이는 것들은 때가 되면 관리를 해준다. 에어덕트는 카펫이나 페인트처럼 눈에 쉽게 보이지는 않지만 알고 보면 페인트나 카펫보다도 더 관리를 해야 한다.
집 안의 모든 공기는 덕트를 통해서 들어가고 또 그 들어간 공기가 다시 나오고 다시 에어덕트를 통해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를 반복하는 그 공기로 우리는 숨을 쉰다.
그런데 덕트가 이런저런 이유로 손상이 되어 있다면 좋은 공기가 들어갔다 해도 손상된 덕트를 지나면서 아무래도 오염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대로 좋은 공기가 나올 수 없다. 덕트 청소를 하러 다니다보면 관리에 소홀한 덕트를 자주 본다.

특히 바닥으로 나와 있는 벤트 안에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기 쉬워서 입구가 쉽게 녹이 쓸고 많이 손상되는데 이런 경우 벤트 커버에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 하도록 끼워 놓는 얇은 스펀지는 이 물질이나 음식 쓰레기가 안 들어가도록 미리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다. 아이들이 있는 경우 음식을 흘리거나 물을 흘려 벤트 안으로 들어갔을 경우 바로 바로 닦지 않고 놔두면 연통 안에까지 녹이 쓸어 나중에는 그 안에 있는 조그만 덕트가 구멍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녹이 쓸어 연통을 바꿔야 할 경우 아래층의 천장을 뜯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자주 벤트 안에 뭐가 들어갔는지 확인 하는 일만 해도 관리가 된다.
덕트 관리는 새 집일 때부터 해야 나중에까지 새 것 같은 덕트를 유지할 수가 있다. 처음부터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덕트는 청소의 효과도 좋고 손상된 곳도 없어 오래도록 새 것처럼 사용할 수가 있으며 나중이 되어도 교체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 공사할 때의 하얀 가루먼지가 있는 상태에서 생활 먼지가 쌓이고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 덕트 청소를 하려면 좋은 효과를 한 번에 기대할 수 없고 몇 번을 반복해서 하고나서야 정기적으로 관리한 덕트와 같게 된다.

보통 3년에 한 번씩 덕트 청소를 해야하지만 그런 경우는 처음부터 덕트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덕트를 얘기 하는 것이고 덕트 관리가 전혀 안되어 있는 경우는 오랫동안 한 번도 안했는데 한 번 했다고 해서 같은 효과를 볼 수는 없다.
우리는 덕트를 통해서 오는 공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살고 있다.
눈에 쉽게 보이는 좋은 가구나 가전 제품보다도 더 중요한 공기를 배달해 주는 덕트를 자주 청소해 주고 관리 해 주는 일이 좋은 공기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일이다.
(240)372-0995, (703)635-9922

<이홍래 / 유리 에어덕트 클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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