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사회 전체가 혼란스럽다. 치사율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전염성이 워낙 강하다보니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다행히 아직 미국에서는 큰 위험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한 전염성 때문에 초기에 코로나19를 잡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의 전염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 청결과 위생에 신경을 쓰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삼가야 한다. 그래서 현재 정부에서는 10명 이상 모이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한다. 그리고 모이더라도 사람들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두어서 만약 그 중에 확진자가 있다고 할지라도 다른 이에게 전염되는 것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한국으로 퍼지고 한국은 지금 아주 큰 곤란을 겪고 있다. 미리 예방하지 못한 이유이다.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도 따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상황은 좀 다르다.
미국도 한국과 같이 온 나라에 코로나19란 질병이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확진판정을 받고 사망자가 나오기 전에 미리 손을 쓰자는 것이다. 한마디로 지금 미국에서 실행하는 모든 정책은 코로나19의 질병을 치료하는 정책들이 아닌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 미리 막자는 것이다.
한마디로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는 코로나19의 상황과 한국에서 벌어지는 상황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잠복기가 보름정도 된다고 하니 모든 학교와 공공기관, 회사에서는 일단 보름정도는 자가격리 차원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자제하자는 차원이다. 지금 당장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서 학교가 문을 닫고 회사가 문을 닫은 게 아니다. 사람들이 모이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정책 가운데 직격탄으로 손해를 보는 그룹들이 있다. 바로 중소상인들이다. 특히 우리 한인들은 많은 피해를 본다. 당장 길거리에 사람들이 없어지고 다들 집에서 나오질 않기 때문에 소비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매상이 10% 미만으로 떨어지고 회사에서 해고통보를 받고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는다.
예전 연방정부가 문을 닫았을 때와 상황이 비슷하게 돌아가는 듯 보인다. 공공기관이 문을 닫고 회사가 문을 닫고 길거리에 사람들이 없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그때는 문제가 발생해서 어쩔 수 없이 회사들이 문을 닫은 것이고 이번에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예방하는 차원에서 임시로 문을 닫는 것이다. 여기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많은 분들이 갑자기 들이닥친 상황으로 힘들어 하신다. 그렇지만 이번에 힘든 것은 분명 끝이 보인다. 그리고 아주 먼 미래 이야기도 아니다. 분명 현 상황은 곧 종료될 것이고 일단 조금만 버티면 다 해결이 된다.
갑자기 경기가 나빠진 것도 아니다. 더군다나 10년 만에 찾아온 제로금리 시대에 돌입한 상황에서는 부동산 마켓은 아직도 순항을 하고 있다. 오히려 현재 본인의 사업이나 직장에 문제가 없다면 지금의 제로금리를 이용한 투자는 더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같은 집이라도 이자가 현저히 낮아진 상화에서는 매달 내야하는 모기지 금액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구매력이 좋아진다는 말이다.
모두가 힘들어한다. 아니 힘들어질 것이라 걱정한다. 하지만 다시 한번 분명히 알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우리는 지금 예방을 하고 있다. 아플까봐 다칠까봐 미리 준비를 하고 예방차원에서 잠시 쉬는 것이다.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것이 아니다.
현 상황을 확실히 파악하고 가장 무서운 심리적 불안감을 없애야 한다. 그리고 이런 부동산 마켓이 버티고 있는 한 우리 한인사회의 경제도 곧 회복될 것임을 잊지 말자. 오래가진 않는다.
문의 (703) 496-4989
(410) 618-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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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오 /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