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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스 주변 집값 어떻게 될까 1

2020-03-12 (목) 수잔 오 /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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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어느 모임에 갔더니 사람들이 타이슨스를 오가며 개발되고 있는 것들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내가 부동산 전문인인걸 알고 물어왔다. “타이슨스 갤러리에 있던 메이시 백화점을 허물고 뭔가를 짓고 있던데 뭐를 짓는 거예요” 하고 묻기 시작하였다.
거기엔 지금 iPic Theater(대형 고급 극장)을 짓고 있다. 대부분의 극장들은 요즘 트렌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으면 사람들이 굳이 극장까지 가서 영화를 볼 필요가 없다. 그래서 생긴 것이 레스토랑식 극장인데 영화를 보며 웨이터의 서브까지 받을 수 있다.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있는 파이크 앤 로즈에 가면 이 iPic Theater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궁금해 하던 것이 123 체인브릿지와 인터내셔널 드라이브 만나는 지점에서 아주 큰 3개의 사인을 봤다고 하는데 그게 도대체 뭐가 어디에 들어설 것이냐고 궁금해 했다.
우선 타이슨스 코너 메트로 스테이션 뒤에 가끔씩 Cirque du Soleil 서커스가 열리는 이 지역에는 30층짜리 2개의 고층 빌딩 Residences at Tyson II가 들어설 것이다. 아마 리츠 칼튼과 타이슨스 갤러리아 메트로가 만나는 고급 동네에 사는 것을 과시할 수 있는 지역이 될 것이다. 이것은 LERNER에서 개발하는데 사람들이 LENNAR 빌더와 많이 혼동하는 것 같다. 루트 7을 타고가다 보면 LUMEN이라는 고층 아파트를 볼 수 있다. 이 건물이 LENNAR 빌더가 지은 것이다.

그리고 지금 루트 7에서 보면 BORO라고 WHOLE FOOD가 들어가 있는 빌딩 앞에 WESTPARK PLAZA가 들어설 것이다. 이것은 DITTMAR에서 시공하는데 거기엔 300개 정도의 객실을 갖춘 호텔과 레지덴셜, 리테일이 들어설 것이다. 이젠 지었다 하면 다 30층 정도의 고층빌딩들을 짓는데 레지덴셜 빌딩을 우선 먼저 짓는다고 한다.
그리고 루트 7쪽에서 타이슨 스프링힐 메트로 스테이션 옆에 TYSONS WEST라고 아마존을 크리스탈 시티에 들어설 수 있게 한 JBG SMITH에서 개발해 오피스와 리테일이 들어설 것이다. 쉐라톤 호텔을 끼고 옆에는 WALMART가 있고 24 HOUR FITNESS가 있으면서 실버라인 메트로, 덜레스 톨로드 바로 옆에 세워지기에 아마 새로운 오피스 환경을 만들 것이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CITY VIEW라고 있는데 이것은 WEST PARK DR.에 있는데 맥클린 힐튼 호텔과도 가깝게 있다. 이것은 내츄럴 라이트가 듬뿍 들어올 수 있게 투명 유리로 지워지는 오피스 빌딩으로 495 벨트웨이를 끼고 서있다.
이렇게 호화 레지덴셜, 리테일, 호텔들이 최고급 동네 타이슨스에 계속해서 줄줄이 들어선다.

오피스가 모자라서 그럴까? 지금 타이슨스의 올드 빌딩들은 리스를 못 놓아 몸살을 앓는다. 리스를 들어가는 테넌트들은 될 수 있으면 뉴빌딩으로 가려는 추세다. 물론 이런 쌈박한 빌딩에 들어가는 비즈니스들은 돈 잘 버는 파이낸셜 계통의 회사나 IT 연계되는 비즈니스라서 당연히 새 빌딩을 선택한다.

그럼 이런 호재들이 많으니 집값이 많이 뛰었을까? 그 주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것을 계속 소유하고 있어야 하나, 아니면 대충 수면위로 비등하게 되었으니 처분해야 하나?”는 질문들을 많이 해 온다. 지면 부족 관계로 다음 주에 계속해서 분석해 드리겠다.
문의 (703) 975-4989

<수잔 오 /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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