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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라운지서 특별하게… 초콜릿보다 달콤한 ‘사랑 고백’

2020-02-07 (금)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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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라운지서 특별하게… 초콜릿보다 달콤한 ‘사랑 고백’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123라운지에서 한 커플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월드]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왔다. 로마 시대 황제의 명을 어기고 군사들의 결혼을 주선한 성 발렌티누스를 기념해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 색다른 이벤트, 기억에 남을 장소 등 그동안 간직해온 소중한 마음을 하나뿐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서는 신경 쓸 것들이 많다. 한적하면서도 로맨틱한 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 싶다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 롯데월드 서울스카이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롯데월드 서울스카이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꼭대기 층(123층)에 있는 라운드바인 ‘123라운지’에서는 반짝이는 서울의 야경과 한강 뷰에 시선을 빼앗긴다. 특히 123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123라운지 프러포즈’에 참여하면 두 사람만을 위해 야경을 배경으로 마련된 별도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테이블 위에는 달콤한 와인과 치즈 세트가 준비되며 직접 준비한 영상을 통해 상대방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 프러포즈 후에는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해 그날의 기억을 손안에 간직할 수 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면 서울스카이에서 본격적인 데이트를 즐겨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에서는 특수 촬영장비를 통해 서울의 야경을 발아래 두고 다정한 커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120층 ‘서울스카이 포토 카운터’에서 인화해 기념으로 소장할 수 있다. 117층에 위치한 ‘하늘비밀정원’에는 녹음이 우거진 숲속 터널이 기다리고 있다. 연인과 손을 마주 잡은 채 산책을 즐기며 미처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전하기에 좋다. 벽면에 설치된 천사 날개 조형물, 숲속 이곳저곳에 숨어 있는 귀여운 동물들은 새로 시작하는 연인들 사이에 자칫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풀어줄 이야기 소재가 된다.

117층에서 진행되는 ‘스카이쇼’와 121층에서 진행되는 ‘스카이 맵핑쇼’는 특별한 날을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좋다. ‘스카이쇼’에서는 ‘천상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입체 애니메이션 영상이 상영되며 ‘스카이 맵핑쇼’에서는 서울 밤하늘을 불꽃 쇼, 오로라, 유성우 등의 미디어 영상으로 물들여 장관을 연출한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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