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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eople are destroyed for lack of knowledge.
내 백성이 앎이 부족하므로 망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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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게 약! 그러나, 아는 게 힘! Knowledge is
power. 어떤 이는, “Ignorance is bliss!”라며 무지의
지복을 부르짖지만, 결국 ‘무지’란 것 또한 ‘무지를
앎’이란 더 큰 틀 속에서 깨달아지는 법. 알고 보면
그게 그거. 어쨌든,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무지함으로 망하는 중?
한국이든 미국이든 속 사정을 보면, 또 누가 누굴
정죄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모조리 엉키고 또
뒤엉킨 게 바로 21세기 ‘post-modern’ 사회의
실체. 딱히 어느 넘이 더 옳고 더 그를 것도 없는,
그럼에도 다 함께 더불어 망해가는 징조는
천심(天心)/민심(民心)이 용케 읽어 내더라?
그런데, 주(主)님을 좀 더 잘 알기 위해, 구약성경을
꼼꼼히 읽다 보면, 도처에 여호와 ‘한~님’의 임재와
주권(主權)이 느껴집니다. 도저히 안될 것 같은 일은
어떻게든 이루시고, 반면 꼭 될 듯한 일도 여지없이
허무시는 ‘한~님’의 주권. “Sovereignty of God”
또는 “God‘s Sovereignty”라 하지요.
사람들 뜻대로 되는 게 아니란 겁니다. 사람 힘으로
되는 건 아무 것도 없다는 겁니다. 겉으로 보기엔
사람들이 애써 노력함으로 뭔가 이뤄지는 듯 하지만,
그 뒤엔 필경 ’한~님‘의 주권과 섭리[Providence]가
역사하고 있음을 아는 것, 그게 바로 ’Knowledge!‘
사람들이 “우째 이런 일이!” 라며 탄식할 때, 그건
다만 ’이런 일‘ 뒤에 숨어 계신 ’한~님‘의 손길을
알지 못하기 때문. 마침내, “과연 그렇구나!” 라는
탄성이 나올 때, 비로소 사람은 세상 속 중심에
내재한 ’앎‘[knowledge]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서게
되는 것.
구약성경의 선지자 호세아는 ’음란한 아내를 맞아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는 명령에 복종합니다. 자식들
버리고 바람난 아내를 찾아 가서 돈 주고 자기 부인을
데려오는 호세아[Hosea]. 그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구원자이시다.” 즉, ’예수‘[Jesus]란 이름과 같은 전형.
스스로 ’한~님‘의 마음을 체험적으로 알아가며 ’무지한‘
백성들에게 경책하며 호소했던 호세아. 이렇게 외칩니다.
이렇게 한탄하며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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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eople are destroyed for lack of knowledge.
내 백성이 앎이 부족하므로 망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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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 ’한~님‘의 주권과 섭리가 역사함에 참담한
결과를 맞게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 이미 호세아는
그토록 ’앎‘을 외쳐 부르짖었건만, 백성들은 그 ’앎‘이
뭔지 제대로 알아 채지 못했던 것. 4장 6절에서 “My
people are destroyed for lack of knowledge.” 라고
탄식하던 호세아 선지자, 뒷 부분 6장 6절에서 그
’앎‘의 속내를 분명히 다음과 같이 밝혀 놓았건만.
“For I desired mercy, and not sacrifice; and the
knowledge of God more than burnt offerings.”
나는 자비를 원하고 희생물을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였노라. ’한~님‘께서
원하신 건 오직 그분을 ’아는 지식‘이었을 뿐! 무엇에
대해 아는 지식이 아니라, 바로 그분 한 분, 오로지
한 분이신 ’그분‘을 아는 것 외의 그 어느 것도
아니었노라 분명히 밝히셨건만! 깨닫고보니, 진짜
’앎‘[Knowledge]이란 따로 ’무엇‘[what]을 아는 게
아니라, 바로 ’누구‘[who]를 아는 것!
그래서, 사도 바울도 나중에 그렇게 고백했던가.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이 나무나도 고상하기에
(the excellence of the knowledge of Christ Jesus
my Lord), 나머지는 그저 ’똥‘(dung)이라 내치던
당당한 고백. [Philippians 3:8] 사람 사는 세상에
차고 넘치는 게 지식이라지만, 진짜 참된 ’앎‘은
오직 하나. ‘그 앎’에 비추어 다른 지식은 모두
찌꺼기에 불과하다는 앎. 그런 ‘앎’[Knowledge]이
더욱 절실한 시대를 사는 중입니다.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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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커뮤니케이션 박사 / 영어서원 백운제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