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투자로 집을 사는 사람에게 주는 팁

2019-08-15 (목)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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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동산 마켓은 그동안 뜨거웠던 마켓을 한 고비 넘겨 조금 쉬어 가려는 전주곡이 울리고 있다. 하지만 이자율이 낮아지고 있으니 한동안 바이어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동안 뜨거웠던 마켓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지 않으면 사지 못했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셀러의 마켓에서 서서히 바이어의 마켓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다. 이렇게 마켓은 시시각각으로 변해 간다. 물론 항상 예외는 있다. 지금도 치열한 경쟁으로 사야하는 지역이 있다.

봄 마켓에서는 주로 자기가 이사 가서 살 집들을 찾아 주는 반면 이제부터는 투자로 사실 분들을 본격적으로 찾아드리기 시작한다. 투자로 사실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투자로 매물을 찾을 때는 첫째, 절대 지역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나중에 집값이 올라가는 것을 생각해서 그렇다고 하면 부동산은 장기 투자다. 적어도 5년 이상 넘어야 최소한 15% 이상 올라갔을 때 투자한 것을 되팔면 그 파는데 드는 비용들 다 빼고 남는 것이 있는데 그것도 또 남는 금액이 인컴으로 되니 세금 내고 나면 정말 앞으로 남고 뒤로 제로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는 지금 이 만큼 다운 페이먼트해서 다달이 얼마가 내 손에 쥐어 주는가가 제일 중요하다.

동네가 좋고 학군이 좋은 곳은 집 가격이 높다. 집 가격이 높은데 반해 상대적으로 렌트비 받는 것은 정확하게 정비례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그렇게 높지 않다. 그래서 투자를 할 때는 집가격 대비 렌트비 적용이 가장 높은 곳을 추천한다. 한 채를 살 돈으로 차라리 두 채를 사서 렌트를 놓으면 훨씬 월수입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둘째, 내가 집 관리하기가 쉬운 것으로 해야 한다. 땅은 될 수 있으면 작고 집 건평은 넓은 집이 상대적으로 렌트비도 잘 받고 집 관리도 쉽다. 그래서 투자로 사시는 것은 단독주택을 잘 추천하지 않는다. ‘그럼 콘도가 좋겠네요’라고 의견이 나오겠지만 콘도는 집 관리는 쉬워도 거기에 따른 콘도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같은 가격에 집을 샀으면 수익성이 타운홈 투자 때보다는 떨어진다.

셋째, 내 재산인 집을 잘 관리해야 한다. 절대 렌트로 들어 온 수입을 다 인컴이라고 생각하고 다 써버리면 안 된다. 항상 예치금을 보관해서 집 관리에 꼭 써야 한다. 제때에 페인트를 칠하고 에어콘/히팅 점검 받고 내 재산을 관리해 주는 세입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집을 잘 관리하게 교육시키고 집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발견하면 바로바로 보고하게끔 해야 한다. 보통 렌트로 들어와 사는 사람들은 집 관리에 대해서는 전혀 지식이 없다. 그래서 그것을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잘 인지 시켜야 한다. 내 재산을 갈고 닦을 때는 렌트도 빨리 잘 나간다.

넷째는 투자로 산 렌탈 집에 들어오는 사람을 정하는 것이다. 렌트비를 최고로 받으려고 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많이 본다. 렌트비 조금 더 받는 것 보다 들어오는 사람의 인컴과 크레딧이 좋은 사람을 더 선호해야 한다. 한 달 동안 렌트가 안 나가고 있으면 100불, 200불 렌트비 깎아 준 것이랑 맛 먹는다. 렌트가 안 나가고 마켓에 오래 있으면 렌트비를 내려서 계속 쉬지 않고 돌아갈수 있게 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이런 모든 것이 힘들게 느껴지면 전문 프로퍼티 메니지먼트에 맡겨서 내 재산을 갈고 닦아서 투자수익이 잘 돌아오게 해야 한다.
문의 (703)975-4989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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