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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인 서울, 유러피언 호캉스

2019-08-14 (수) 12:00:00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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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가 품은 ‘르메르디앙 서울’...업계 최초 호텔 전체 해변 콘셉, 강남서 수영·태닝… 지중해 온듯

▶ 살롱문화 색칠한 ‘레스케이프’...음악·와인·뷰티클래스 등 테마로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체험 제공

체크 인 서울, 유러피언 호캉스

르 메르디앙 서울 5층에 위치한‘비치 풀&스윙 바’. [사진제공=르 메르디앙 서울]

체크 인 서울, 유러피언 호캉스

레스케이프 객실 내부에서 고객이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레스케이프]



체크 인 서울, 유러피언 호캉스

르 메르디앙 서울 5층에 위치한‘비치 풀&스윙 바’. [사진제공=르 메르디앙 서울]




체크 인 서울, 유러피언 호캉스

레스케이프 객실 내에 꾸려진 여름 맞이‘팝 스타일링 존’. [사진제공=르 메르디앙 서울]


체크 인 서울, 유러피언 호캉스

르 메르디앙 서울의 ‘비치 디너 라운지’.



서울에서 즐기는 이색 호캉스

‘행복은 가까이에 있는 것.’

휴가철마다 어디가 좋을지 찾아보느라, 장거리 이동하느라, 여기에 드는 시간적 비용이 매번 만만찮다. 이국적인 경치를 보기 위해 해외 여행이라도 떠날라치면 기백만원은 우스운 게 현실이다. ‘똑똑한 소비자’들은 가까이에서 답을 찾기 시작했다. 마침 몇년 전부터 호캉스가 떠오르며 호텔 사이에서 경쟁도 치열해졌다. 무늬만 호캉스가 아니라 정말 제대로 유럽 여행을 대체할 만한 퀄리티의 서울 시내 호텔에서 남부럽지 않은 ‘유러피언 호캉스’를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해변가를 통째로 호텔로=매 시즌 호텔 곳곳을 여행하며 트렌디한 유러피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르 메르디앙 서울은 지중해 해변가에서 모티브를 얻어 업계 최초로 호텔 전체를 ‘비치’ 콘셉트로 새단장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지중해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1박 2일간 도심 속 비치에서의 휴식을 콘셉트로 가족과 커플을 위한 ‘비치 파크 서머 커플&패밀리 에디션’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호텔 한쪽만 비치 콘셉트로 꾸민 게 아니라 고객이 호텔 내 곳곳을 다닐 때마다 ‘비치 무드’를 느낄 수 있게 배려했다. 비치 파크, 비치 풀&스윙 바, 비치 디너 라운지 등 다섯개의 스페셜 라운지들이 바로 그것.

새롭게 조성된 ‘비치 풀&스윙 바’는 호텔 5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을 해변 분위기로 새롭게 조성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대형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강남 야경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리얼한 해변 분위기의 루프톱에서 태닝까지 할 수 있다.

루프톱에는 해변에서 뙤약볕을 가리기 위해 설치하는 타프 어닝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그네를 타는 듯한 기분의 ‘스윙 바’도 마련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수영장 실내외 벽면에는 서핑 모티프가 가미된 경쾌한 무드의 그래피티 포토존을 구성해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커플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시그니처 비치 칵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비치 파크’는 호텔 로비층에 이국적인 해변 무드로 조성된 아웃도어 라운지다. 화이트와 블루 컬러를 활용해 시원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선베드, 파라솔, 태닝 매트 등 한국에서 보기 드문 해변의 감성을 재현했다.


‘비치 디너 라운지’는 아이와 함께 디너 해피아워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심 속 해변 무드로 새롭게 조성한 공간이다. 클럽라운지와 달리 영유아 자녀의 입장 제한이 없으며 마스터 셰프가 매일 새롭게 차려내는 세미 뷔페로 음료 및 주류가 무제한 제공된다.

‘키즈 워터풀’은 루프탑에 조성된 어린이 전용 물놀이 공간이다. 키즈 풀과 36개월 미만 자녀를 위해 수심이 낮고(20cm) 햇빛 가리개가 설치된 토들러 전용 풀도 갖췄다.
‘키즈 플레이’는 널찍한 연회장 공간에 해변의 모래사장 콘셉트로 조성한 실내 플레이 그라운드다. 신청 고객에 한해 전문 강사의 키즈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호텔에서 유럽의 ‘살롱 문화’ 체험도=19세기 귀족 프랑스 사회를 표방하는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외관 뿐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에도 그대로 유러피언 감성을 덧입혔다.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되는 ‘서머 팝업 패키지’를 통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살롱 드 레스케이프’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살롱 드 레스케이프는 레스케이프가 직접 큐레이션하여 선보이는 문화 컨텐츠로 경험 문화를 즐기는 레스케이프의 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음악, 북토크, 펫토크 등 컬쳐 프로그램과 커피, 와인, 칵테일, 플라워, 뷰티 클래스 등 총 10가지의 다채로운 테마로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레스케이프만의 살롱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호텔 레스토랑 이용객 및 호텔 투숙객 대상으로 진행하며 패키지 이용 시 무료참여 및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서머 팝업 패키지는 무제한 맥주와 함께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팝 뮤직 & 비디오 나잇 존’, 최상급 스위트 룸에 마련된 ‘팝 뮤직룸’ 을 비롯해 ‘팝 스타일링 룸’ ‘팝 아트룸’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다음달 1일까지 7080 브리티쉬 팝을 즐길 수 있는 ‘서머 팝 히트 패키지’를 운영한다. 싱글몰트 위스키 칵테일, 영국 정통 메뉴인 피쉬 앤 칩스, 뉴캐슬 브라운 에일 맥주를 함께 제공해 이색적인 호캉스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31일까지 부산 바다에서 만나는 레트로 팝 힐링 타임을 테마로 ‘서핑 비치 팝 (Surfing Beach Pop)’ 여름 패키지를 구성했다. 아이리쉬펍 ‘오킴스’의 시그니처버거와 피쉬 앤 칩스, 생맥주 2잔을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팝’과 매력만점 서핑 체험이 있는 ‘서핑 팝’ 2가지 타입으로 출시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은 미국 카니발 축제 감성이 깃든 ‘비어팝(BEER POP)’ 패키지를 선보였다. 생맥주의 계절, 여름날 패키지 이용객들은 객실에서 여유를 즐기고 또 호텔이 증정하는 팝콘과 맥주를 맛보며 진정한 쿨캉스를 즐길 수 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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