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거듭 금리인하 촉구. 연준, 이달 FOMC 회의 개최
2019-07-08 (월) 12:00:0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를 되풀이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미국 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거듭 비난했다. 특히 자신이 지명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거듭 맹공을 퍼부었다. 연준은 2015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9차례 기준금리를 올렸다. 파월 의장 하에서는 4차례 인상했다.
연준은 지난달에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오는 30~31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연준이 이달 말 회의에서 지난 2년간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내릴지 여부는 월가는 물론 전 세계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한국과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의 기준금리 기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