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만의 개성, 키친 캐비닛

2019-06-20 (목)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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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개성, 키친 캐비닛
나만의 개성, 키친 캐비닛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요리의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키친(주방)이 이제는 개성을 담은 인테리어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집의 중심인 거실과 키친의 경계가 허물어 지면서 주방의 역할이 정말 다양해졌다.

이젠 키친은 취사의 공간을 떠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또 손님을 맞거나, 음악 감상이나 책을 읽는 등 각가지 여가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 나의 취향과 개성을 살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키친에 나만의 개성을 담아 보도록 하자.

최근 내 집을 내 취향대로 꾸미고자 하는 성향이 강해짐에 따라 내 스타일대로 키친을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키친 가구가 유행이다. 디자인적으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주의 인테리어가 주목 받고 있으며, 원목 나무, 돌 등 자연 느낌의 소재를 활용한 모던 스타일의 키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무의 질감과 색을 살린 원목 주방은 자연 속에서 요리하는 느낌을 준다. 원목은 메탈, 돌, 대리석 등 다른 소재와도 잘 어울려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하기가 어렵지 않다.

또한 요즘은 예술적 요소와 접목시켜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이 주방에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아일랜드에 입체감이 살아있는 나무 원목을 더해 단정한 주방에 예술적 감각을 더하기도 하며, 컬러 또한 흰색, 그레이, 블랙 등의 조화로 현대적 감각을 살아나게 한다.

디자인 또한 각자의 취향과 사용하는 공간에 따라 원하는 널찍한 수납 공간을 만들어 실용성 있게 해 주어 세상에 단 하나, 나를 위한 나만의 키친을 만들어 보자.

소유하고 있는 예쁜 그릇들이나 오브제, 또는 와인들이 있다면 한쪽 벽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다. 은은한 LED 조명과 어울리게 디자인한다면 근사한 카페나 레스토랑 같은 상업 공간에서 느끼는 분위기를 집안에서 느낄 수 있다.

요즘은 키친뿐만 아니라 거실, 그리고 베드룸에도 이런 나만의 캐비닛 디자인이 적용되는 추세다. 이렇게 하면 훨씬 세련되고 분위기 있는 느낌을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넉넉한 수납 공간도 확보할 수 있어 집을 한층 더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문의 (323)737-7375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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