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클라미디아 4만2천여건·임질 1만2천여건
▶ 매독은 536건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버지니아에서는 5만5,000여건에 달하는 성병이 발병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보(CDC)가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 박테리아성 성병(STD)인 클라미디아 감염건은 4만2,374건으로 전국에서 25번째로 높았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503.7 명이 감염된 수치.
또 임질(Gonorrhea)도 같은 해 1만2,596건이 발생해 전국에서 28번째로 높았다. 감염 비율은 인구 10만 명당 149.7 명. 매독(Syphilis) 발병건수도 536건으로 전년대비 34.8%가 늘면서 버지니아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매독 증가율이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매독 발병 건수 순위는 26번째로 높았다.
전국에서 클라미디아 발병건수가 가장 많은 주는 커네티컷에 이어 뉴 햄프셔, 사우스 캐롤라이나 였다. 또 임질은 버몬트, 아이다호, 매사추세츠 였고, 매독은 메인과 미주리, 오클라호마 순서였다.
조사에서는 카운티 별로도 성병 발병 상황이 소개됐는데, 메릴랜드 볼티모어 시티는 클라미디아 감염이 1,242.3건, 임질은 688.3건으로 각각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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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