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보수공사로 워싱턴 메트로 이용자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일대 3개 메트로 역 이용률은 반전세를 보이고 있다.
북 버지니아 교통 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맥클린 등 실버라인 선상 4개 메트로 역 이용자는 올해 2 분기 227만2,646명으로 지난해(215만1,552명)보다 5.6%가 늘었다.
이중 맥클린 역은 18.6%로 이용객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그린스보로(10.8%), 윌리-레스턴 이스트(4.2%), 타이슨스 코너(3.9%)역 순이었다. 유일하게 스프링 힐 역은 이용자수가 2.9% 감소했다.
타이슨스 지역 메트로 역들의 이용률 반전세는 교통혼잡이 원인. 프랭크 샤포트 조지메이슨대 로컬리더십 센터장은 “타이슨 지역 메트로 이용률은 악명 높은 이 지역 교통혼잡의 결과”라며 “그럼에도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자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타이슨스 인근 오렌지 라인의 웨스트 폴스처치 메트로 역도 같은 기간 4.1%, 던 로링은 1.1%, 비엔나는 1.4%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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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