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제 2본사 입성에 65%에 달하는 워싱턴 주민들이 ‘OK’ 사인을 날렸다.
설문조사 기관인 브라이트라인 스트래티지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 메릴랜드, DC 주민(선거등록 유권자) 65%가 아마존이 북 VA에 2 본사 설립추진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아마존 2본사가 직접 들어서는 알링턴 카운티의 경우 74%가 찬성한다는 응답을 내놓았다. 아마존 입성을 두고 반대한다는 입장을 가진 응답자는 워싱턴, 알링턴 지역별로 12%에 불과했다.
또 워싱턴 지역에서는 아마존 입성에 중립적인 입장을 내놓은 응답자는 21% 알링턴 카운티는 14%였고, ‘잘 모르겠다’는 인구는 각각 2%, 1%로 나타났다.
아마존 입성을 지지하는 의견이 압도적 차이를 보이자 전문가들도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며 가세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그레이터 워싱턴(GW) 파트너십의 제이슨 밀러 CEO는 “이번 결과는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아마존 입성 효과에 얼마나 열광하고 있는지를 나타내고 있다”며 “일자리 기회, 경제성장을 통한 성장적인 지역경제 변화 지표에 대한 관심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알링턴 카운티 위원회는 는 16일 열린 공청회에서 아마존에 2,3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알링턴 카운에 따르면 통과된 인센티브는 향후 15년간 아마존이 관내 600만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사무실 공간을 입주해 운영하는 결과로 주어졌다.
이날 인센티브 승인 여부를 두고 열린 공청회장에서는 한 반대 지지자가 위원들을 향해 고성을 높여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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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