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프클럽 나무들 잘라 라우든카운티, 불법여부 조사중
2019-03-10 (일) 10:25:14
이창열 기자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소재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이 불법으로 나무를 잘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라우든 카운티 관계당국은 이 골프 클럽이 포토맥 강가의 십여 그루의 나무를 불법으로 베어 강에 버렸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라우든 카운티 관계당국은 지역 언론에 지난 1일 강가에서 나무를 자르는 것은 허가가 필요하다며 클럽에서 지역 조례를 어겼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환경단체인 포토맥 리버키퍼스는 버려진 나무로 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환경론자들은 나무를 자르면 강가의 침식이 빨라지고 또한 버려진 나무들은 강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골프 클럽은 지난 2010년 클럽 회원들이 강을 바라보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수백그루의 나무를 잘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