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타이슨스 고층빌딩 높이 제한 완화할까

2019-03-07 (목)
크게 작게

▶ 개발사, 페어팩스 카운티에 고층단지 조성 제안서 또 제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비즈니스 타운인 타이슨스에 고층 빌딩 개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한 지역 개발사가 높이 600피트(183 미터) 빌딩을 포함 5개동과 아트센터를 갖춘 주상복합 단지 조성 제안서를 3번이나 제출하면서 카운티 정부 허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즈니스저널이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비엔나의 클레멘트 개발사는 리즈버그 파이크와 스프링 힐 로드를 포함 8.35 에이커 부지 개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두 번이나 카운티 정부에 개발제안서를 올렸지만 허가를 받지 못했다.
제안서에는 300만 스퀘어 핏 건평 규모 빌딩 건축 계획안이 포함됐는데, DC 소재 워싱턴 머뉴몬트 높이가 555피트인 것을 감안하면 이 건물은 버지니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가 된다. 일명 스카이 가든을 갖춘 전망대가 최상층에 위치한다. 또 다른 2개 동도 455 피트, 420피트 높이.

문제는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가 타이슨스 지역 건물 높이를 400피트로 제한하고 있다.
크레멘트 사는 제안서에서 400피트 높이 까지는 오피스와 상업지구가 위치하고 그 이상 초고층 건물 최상층에는 정원과 전망대 레스토랑이 위치하기 때문에 조닝 적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상 복합 단지가 허가 될 경우 금융사인 캐피탈 원(Capital One's)사 본부가 들어선다. 또 199석 이상 원형 공연장, 영화관 등 각종 문화시설과 샤핑센터가 들어선다.
현재 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DC 조지아 애비뉴 NW에 위치한 라디오 타워(761 피트)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