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릴랜드대학 병원 인근서 총격

2019-02-05 (화) 08:07:33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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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직원 중상 용의자 26세 남성 체포

볼티모어 소재 메릴랜드대학병원 인근에서 4일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 직원 1명이 총을 맞고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볼티모어시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전 7시경 웨스트 레드우드 스트릿 600블럭에서 24살 병원 직원에게 총격을 발사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병원 북쪽으로 두 블럭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 26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른 아침 병원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환자와 의사들이 공포에 떨고 병원이 봉쇄됐으나 오전 8시 45분경 재개됐다.

볼티모어 일원에서는 2010년 존스합킨스대학병원에서 50세 남성이 총을 난사해 84세 노모가 숨지고 의사에게 중상을 입힌 뒤 용의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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