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2위·VA 6위…고학력 학위자 비중도 높아
한국 인기 드라마 ‘SKY 캐슬’에서 ‘강남의 8학군’이란 표현으로 등장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최대한인 밀집지인 페어팩스를 포함, 워싱턴 지역의 교육 질이 전국에서 상위권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재정 관련 분석기관인 월릿허브가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교육이 잘 된 도시로 꼽혔다. 버지니아는 전국에서 6번째.
한인 밀집 지역인 몽고메리 카운티, 하워드 카운티가 위치한 메릴랜드는 교육 성취도(Educational Attainment) 순위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고, 교육 질은(Quality of Education)은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버지니아는 교육성취도가 전국 7위, 교육 질은 9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조사에 따르면 특히 석사 등 고학력, 전문직 학위를 가진 인구 비중도 메릴랜드는 전국 2위, 버지니아는 4위로 조사됐다.
월릿허브는 교육 성취도 부문에서는 고졸부터 박사학위까지 25세 이상 인구의 최종학력 비중, 교육의 질 부문은 지역 교육구 내 공교육기관, 대학의 평가점수를 고려했다.
월릿허브는 특히 버지니아에서 ‘애들 키우기 좋은 곳’ 순위도 함께 발표했는데 관내 83개 카운티·시 중 북버지니아 일대 11곳이 상위권에 올랐다.
1위는 라우든 카운티의 리즈버그, 2위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비엔나가, 3위는 포쿠오손 카운티, 4위는 라우든 카운티의 애쉬번 지역이 선정됐다.
또 북 버지니아 주요 지역에서는 폴스 처치가 9위, 페어팩스 17위, 알링턴 22위, 페어팩스 스테이션이 24위, 맥클린이 27위, 헌던 31위, 챈틀리 32위, 센터빌 38위로 각각 조사됐다.
조사에서는 버지니아에서 ‘교육 건강 및 안전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페어팩스 카운티의 비엔나, ‘가족생활 적합도’ 부문은 브렌더밀, ‘가족 여가는’ 샬롯츠빌, ‘사회경제 부문’은 그레이트 폴스 지역이 각각 최고 지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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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