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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음식 배달도 로봇으로

2019-01-27 (일)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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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메이슨대 로봇 배달원 도입

인공지능(AI)를 장착한 로봇이 캠퍼스 내를 돌아다니며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
현재 VA 페어팩스에 위치한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인데 25개 로봇들로 구성된 이들 ‘배달의 부대’는 점심시간 학생들과 직원들에 인기가 높다.

이 대학 구내식당을 책임지는 음식 서비스업체 소덱소(Sodexo)가 개발사인 스타십 테크놀로지와 합동으로 도입한 로봇 자율 배달 서비스(Autonomous robot food delivery service)는 점심시간 피자와 스타벅스 커피, 던킨 도넛 등을 로봇으로 배달하고 있다.
소덱소 측에 따르면 학생들은 스마트 폰 앱으로 필요한 음식을 오더하면 15분 내에 배달이 완료되는 서비스 형태로 배달 운임료는 1.99달러가 더 추가된다.

이 로봇은 다중형 멀티 카메라가 부착돼 운행 경로를 녹화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과 상호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장착했다. 뿐만 아니라 빗길, 눈길 등 장애요소가 발생할 경우 담당 오퍼레이터가 로봇을 수동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는 가변성도 가추고 있다.

이 로봇은 보통 그로서리 마켓에서 배포하는 비닐봉투 3개 분량의 음식이 담길 수 있고, 최대 20파운드의 무게까지 운반할 수 있다.
소덱소 측은 현재 음식업소 가맹점을 내주 내 더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봇 자율 배달 서비스는 지난 2017년 스타십 테크놀로지가 처음 개발해 세계 100개 도시 이상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DC 일원에는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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