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케빈 아틱스 메릴랜드와이너리협회장, 유미 호건 여사, 수상자 포트 오브 레오나드타운 와이너리 대표, 알 스폴러 메릴랜드주지사배와인대회 디렉터.<사진=MD주지사실 제공>
연례행사인 메릴랜드 주지사배 와인대회 시상식이 21일 애나폴리스 소재 레드레드 와인바에서 열렸다.
제29회 대회 우승컵의 영예는 포트 오브 레오나드타운 와이너리의 바버라 리저브 2015에 돌아갔다. 메릴랜드주지사배 와인대회는 주에서 재배, 생산된 포도와 과일, 꿀 등으로 만든 와인만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에 참석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는 메릴랜드의 농업 분야, 특히 와인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13곳에 불과했던 와이너리가 이젠 90여 곳으로 늘어났다”며 “지역 포도와 과일 등으로 만든 맛있고 품질 좋은 와인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주내 허가를 받은 93곳의 와이너리에는 연간 약 25만명 관광객들이 방문해 8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1984년 설립된 메릴랜드와이너리협회(MWA)는 비영리무역협회로 80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다. 협회는 메릴랜드주에서 교육과 홍보를 통해 포도와 와인 산업을 발전시키고 활성화시키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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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