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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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 위협 전단지 뿌려져

2019-01-22 (화)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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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 루터 킹 데이 맞아

흑인 해방 운동가 마틴루터 킹 목사 기념일을 앞두고 20일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의 힐소보로 지역에서는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쿠 클럭 스 클랜(KKK)가 뿌린 비방 전단지들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전단지는 새 모이가 담긴 비닐백 속에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사진과 이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았고, 이 지역에서만 같은 날 2년 연속 발견되고 있다.

전미 흑인 지위 향상 협회(NAACP) 라우든 챕터는 “KKK가 마틴 루터킹 데이에 리즈버그에서 열리는 행진을 방해하려 테러를 벌인 것”이라고 비난하고 “이 같은 증오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카운티 경찰 주 검찰청과 계속해서 협력하겠다” 성명을 발표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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