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년간 DC 0.36%·MD 0.04%·VA 0.03% 감소
▶ 아동인구는 VA 0.87% 증가, MD 0.95% 감소
지난 10여년간 워싱턴 일원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정부 통계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지난 2년 전부터는 인구 증가 폭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연방센서스와 브루킹스 연구소 인구문제 전문가인 윌리엄 프레이(William H. Frey) 박사가 지난달 1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6-2017 회계연도와 2017-2018연도를 비교한 결과 DC 인구 증가 둔화현상이 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컸다.
DC 인구 증가세는 2016-2017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1.33%로 전국에서 15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2017-2018연도에는 0.97%로 줄어 0.36%가 감소했다.
버지니아도 같은 기간 인구 증가세가 0.65%에서 0.62%로 0.03%가 감소했고, 메릴랜드는 0.34%에서 0.3%로 0.04%가 감소했다.
반면 DC의 18세 이하 유아·청소년 인구는 2017-2018연도 26.46%가 증가해 전국에서 최고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버지니아도 같은 기간 0.87%로 전국에서 16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메릴랜드는 유·청소년 인구가 0.95% 감소했다.
전국에서 지난 2년간 지속적인 인구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은 웨스트버지니아로 매년 각각 0.76%, 0.62%가 감소했다. 이어 일리노이, 알래스카, 하와이, 뉴욕, 루이지애나 순서를 보였다.
또 2017-2018연도 전국에서 18세 이하 유·청소년 인구가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버몬트로 10.26%(전국평균 1.05%)가 감소했고, 이어 뉴 햄프셔(10.12%), 커네티컷(10.01%), 메인(8.79%), 일리노이(8.69%), 로드아일랜드(8.37%)로 각각 나타났다.
<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