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폭에 카지노 리조트 건설 추진
2019-01-02 (수)
오혜민 인턴 기자
▶ 버지니아 인디언 부족, 시정부와 협상 나서
버지니아의 파문키(Pamunkey) 인디언 부족이 최근 버지니아 노폭 시에 카지노 리조트 건설추진을 놓고 시 정부와 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파문키 인디언 부족은 올 초부터 버지니아에 1200개 룸의 호텔 시설과 공연장 및 스파 등을 포함한 약 7억 달러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 건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노폭 시 다운타운에 약 20 에이커 규모의 부지 구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그레이 파문키 인디언 부족 대표는 “카지노 리조트 건설의 완벽한 장소 선정을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지금까지는 노폭의 엘리자베스 강 근처가 최고의 위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인디언 부족 연합회가 이번 카지노 리조트 건설로 인한 주 및 지방 정부와의 수익 분배에 관해서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계획대로 파문키 인디언 부족의 카지노 리조트가 버지니아에 세워진다면 이는 MGM 내셔널 하버의 가장 큰 라이벌 카지노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
파문키 인디언(Pamunkey) 부족은 포카혼타스의 후손들로 현재 인디언 부족 연합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부족이다.
한편 크리스토퍼 뉴포트 대학공공정책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 유권자들의 64%가 인디언 부족의 카지노가 세워지는 것에 대해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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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민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