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여성질환 예방수준 전국 3위·아동 면역력 6위
▶ MD, 흡연·아동 빈곤율·비 보험자 수준 낮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민들의 건강 수준이 전국에서 비교적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기관인 유나이티드 헬시 파운데이션(UHF)가 발표한 ‘미국 주민 건강 수준 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는 주민 건강 순위가 각각 19위와 20위를 기록했다.
메릴랜드는 흡연율(13.8%), 아동 빈곤율(12.0%)과 비 보험가입(6.1%) 비율 등이 낮았다. 또 건강 상태 편차(87.6%)와 아동 면역력(75.2%)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폭력범죄가 전국에서 20번째로 높았고, 약물중독 사망률(23.9%), 1세 미만의 유아 사망률(6.6%), 저체중 아동(8.5%) 부문도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버지니아는 폭력범죄 발생이 전국에서 4번째로 낮았다. 또 여성질환 예방, 아동 면역력은 전국에서 각각 3위와 6위로 높았다.
반면 불균형적 건강상태(33.3%)와 암 사망률(190.7), 당뇨병(10.5%) 발병률은 높았다.
유나이티드 헬시 파운데이션(UHF)는 연방질병통제예방 센터(CDC)와 미국 의학협회, 연방 센서스국 등의 통계자료를 통해 흡연율, 음주, 신체활동, 공기 오염도에서부터 예방접종률, 공공보건정책, 암 사망률, 의료진 수, 아동 빈곤 율까지 약 35개 요소를 고려해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건강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하와이로 대기오염도가 5.8%, 흡연율 12.8%, 비만율 23.8%로 낮았다. 특히 낮은 암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전국에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또 가장 순위가 낮은 지역은 루이지애나로 저체중 출생아율이 10.6%, 흡연율 23.1%, 비만율은 36.2%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아동 빈곤율은 28%에 달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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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민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