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1.7% 6,300명 이직…로컬정부 공무원 직은 늘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의 연방공무원들이 감소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워싱턴DC 최고재무담당국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포함한 워싱턴 일원 연방공무원들은 36만300명으로 지난해보다 6,300명, 1.7%가 감소했다.
DC는 같은 기간 19만5,100여명으로 3,500명, 1.8%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역 주·카운티 정부 공무원들은 34만1,700명으로 전년대비 8,300여명, 2.5%가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특히 지역정부들과 연계된 경영 컨설팅 등 관계서비스, 헬스케어, 교육 등 전문 컨트렉터들의 일자리들도 크게 늘어나 현재 44만4,400명이 종사하고 있다.
특히 레저, 관광청 등 일자리는 34만1,700명이 종사해 전년대비 1만2,200명, 3.7%가 증가해 지역정부 관련 일자리 분야 중 최고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연방공무원직은 워싱턴일원 전체 노동인구의 10.5%를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를 보이고 있다.
<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