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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발 지진, 북 VA도‘흔들’

2018-12-16 (일)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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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테네시 주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가 북 버지니아까지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은 12일 오전 4시 15분(동부시간) 테네시 내쉬빌과 디케이터 인근에서 각각 진도 4.4, 3.3 규모로 발생했다.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발생 직후 지진파동 지도(Shake Map, 사진)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이 여파를 리치몬드와 웃브리지, 알링턴, DC를 거쳐 애나폴리스와 델라웨어까지 느낄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환태평양 조산대, 일명 ‘불의고리’로 불리는 지진대 지역들이 올해 연이어 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 중부 내륙에서도 지진이 발생하자 지역 언론들은 지진 발생 원인과 함께 피해규모 및 파급효과 등을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다.
지질조사국 관계자에 따르면 동부 연안의 경우는 표면과 지반 경계면이 오랜 기간 뒤틀린 구조 (Older & Colder)로 형성돼 있어 지진발생 시 그 여파가 다른 지역에 비해 넓고, 느끼는 파동도 더 크다.

지질 조사국은 지난 2011년 동부 연안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된 버지니아 지진(진도 5.8)의 경우도 현재까지 계속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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