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VA 페어팩스 부동산 시장‘멈칫’

2018-12-16 (일) 강진우 기자
크게 작게

▶ 11월 주택 매매거래도 4.1% 하락, 평균 매매가도 내리막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매매 경기가 올 하반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브라이트 MLS가 1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 매매 거래량은 감소하고 시세도 소폭 떨어졌다.
조사에 따르면 11월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 매매건은 전년 1,114건보다 4.1%가 줄어1,068건이었다.

주택 평균 매매가도 감소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내 싱글 홈 주택은 평균 매매가가 73만5,931달러로 2.7%, 타운 홈은 38만7,165달러로 4%, 콘도는 28만9,001달러로 1.3%가 하락했다.
지난 한달 거래된 주택매매 총 거래가도 5억9,870만 달러로 전년대비 5.4%가 떨어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 거래 위축현상은 올해 2월부터 나타났다.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한 달 주택 거래량은 전년대비 22.9%가 감소했고, 평균 주택 매매가도 5.2%로 하락했다.


브라이트 MLS는 8월 거래지표를 통해 페어팩스 카운티 내 주택매매가 1,460채 거래되면서 주택시장 성장이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었다. 실제 8월 싱글 홈의 평균 매매가는 75만4,669달러로 11월과 비교해 3개월 만에 1만8,738달러, 2.5%가 떨어졌다. 또 같은 기간 타운 홈도 4.2%, 콘도는 1.13%가 떨어졌다.

또 지난 9월 주택 매매 거래량도 999건으로 전년대비 13.6%가 감소했다.
한편 부동산 중계업체인 RealEstate는 카운티 내 11월 주택 거래량 감소는 단기적인 현상으로, 계약중이거나 매매를 진행 중인 부동산들이 전년대비 60%가 증가한 상황이어서 거래실적은 차후 회복된다고 내다봤다.

<강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