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로 전년 대비 4% 줄어…‘무종교’는 31%로 3% 증가
▶ MD는‘매우 종교적’36%로 변동 없어
최근 10년간 미국의 종교인들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매우 종교적’이라고 밝힌 버지니아주 성인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갤럽(GALLUP)이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온 미국인의 ‘종교성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버지니아주에서 자신이 ‘매우 종교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38%로 조사돼 전년도 42%에서 4%가 감소했다.
반면에 ‘무종교’라 응답한 성인은 지난 2016년 28%에서 2017년 31%로 3%가 더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 자신의 종교성을 ‘중간(Moderately)’이라고 응답한 성인도 지난해 30%로 전년대비 1% 감소, 전체적으로 ‘종교적이다’고 응답한 성인은 68% 비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버지니아의 평균 성인들 종교성은 지난해 전국 평균(매우 종교적 37%, 중간 30%, 무종교 33%)보다는 1% 높았다. 전국순위와 비교해서는 버지니아는 ‘매우 종교적’이라고 응답한 성인 비율이 20번째로 높았다.
또 메릴랜드주는 지난해 자신이 ‘매우 종교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36%, ‘무종교’ 응답자도 33%로 각각 전년과 변동이 없었고, ‘중간’이라고 응답한 성인은 33%로 전년대비 1%가 감소했다.
메릴랜드는 ‘매우 종교적’이라고 응답한 성인 비율이 29번째로 높았다.
전국에서 자신이 ‘매우 종교적’이라고 응답한 성인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미시시피로 59%, 이어 유타와 앨라배마(54%), 루이지애나(52%),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칸소(50%)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신이 ‘무종교’라고 응답한 성인 비율이 높은 주는 버몬트로 59%에 달했고 이어 메인(55%), 뉴햄프셔(51%), 매사추세츠(49%), 오리건(48%), 워싱턴과 알래스카(47%), 하와이(44%)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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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