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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텔 부당영업 수사 착수

2018-12-06 (목)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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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DC 검찰, 숙박업체 영업방해 혐의

트럼프 대통령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부당행위 혐의로 수사망에 올랐다.
CNN은 4일 보도를 통해 DC와 메릴랜드 주 검찰이 DC에 위치한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네셔널 호텔(사진)을 부당영업 행위를 한 혐의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검찰이 트럼프 그룹과 5개 연방기관, 트럼프 사업체와 관련해 메인(Main) 주의 재무처 등 관계기관에 보낸 소환장을 공개했다.

사법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네셔널 호텔이 인근 주변 의 숙박업체들의 영업을 방해하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등 부당영업을 해온 혐의를 두고 있다.
검찰은 트럼프 그룹 13개 기업과 재무 관계자, 국방부등 관계자를 소환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소환장에 따르면 수사대상자는 내년 1월 3일 오전 9시까지 1차로 요구한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카를 레이신 DC 검찰청 대변인은 “이번 수사는 트럼프 대통령 개인관련 정보와 자료를 찾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NN은 트럼프 그룹에 대한 이번 수사는 새로운 하원 임기가 시작되는 1월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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