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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욕 버스, VA·MD서도 출발

2018-12-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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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렴하고 편리한 버스업체 고르기

인터넷 통해 예약…주차장 확인해야
출발 날짜와 시간에 따라 가격 달라

연말연시가 되면 뉴욕을 찾는 일이 많아진다. 자식이나 지인 방문은 물론 마음편한 사람들과 바람 쐬기 등의 이유로 선호되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편하고 좋지만 지리도 잘 모르는데다 맨해튼의 교통지옥과 살인적인 주차비가 무서워 엄두를 내기 쉽지 않다. 앰트랙 기차를 이용해도 좋지만 문제는 왕복 200달러를 오르내리는 가격.

결국 대중버스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는데 예전에는 DC에서 출발하는 일명 ‘차이나 버스’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출발하는 버스들도 있다. 물론 버스 회사나 출발지 모두 제각각이다. 대부분은 주차가 불가능하지만 차를 세워놓고 뉴욕을 다녀올 수 있는 출발지도 있다. 가격도 출발 날짜와 시간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부분 왕복 60달러 안팎이다. 그런 만큼 버스 출발지와 주차가능 여부, 가격 등을 미리 인터넷에서 잘 살펴보고 예약하는 게 좋다. 그동안 잘 알려진 버스업체들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출발지를 위주로 소개한다.



■그레이하운드
대표적인 워싱턴-뉴욕행 버스는 그레이하운드다. DC의 기차역인 유니언 스테이션 주차장에서 맨해튼의 42가와 8th 사이에 위치한 버스 터미널을 오간다. 유니언 스테이션에 장기 주차를 할 수 있는 편리한 점이 있지만 왕복 버스 요금이 평균 75달러로 다른 버스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https://www.greyhound.com

■메가 버스(mega bus)
다양한 출발 노선을 갖고 있는 점이 장점이다. 때론 단돈 1달러에 운행하기도 하는데 기회를 잘 잡아야 행운이 온다. 출발지는 알링턴과 덜레스 공항, 볼티모어 등이 있다.
버지니아 알링턴은 웨스트 폴스처치 메트로의 Kiss and Ride Lot Bay B에서 출발해 맨해튼의 7th Ave and 27th St 사이를 오간다. 가격은 65달러 내외. 덜레스 공항은 Curb 2E에서 출발한다. 도착지는 동일하다. 역시 65달러 내외.
볼티모어에서는 White Marsh MTA Park & Ride에서 출발한다. 왕복 40달러에서 80달러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https://us.megabus.com

■베스트 버스(Best Bus)
버지니아는 매나세스, 비엔나, 스프링필드에서 출발한다. 매나세스의 Manassas commuter lot(7312 Cushing Rd)에서 출발해 비엔나/페어팩스 GMU 메트로 정거장(Saintsbury Dr. enter from 2900 Nutley St. in Fairfax Virginia South side)를 경유해 맨해튼의 펜 스테이션(417 West 34th St)에 도착한다.
스프링필드는 프랭코니아-스프링필드 메트로(6880 Frontier Drive)에서 출발해 듀퐁 서클과 유니언 스테이션을 경유해 펜 스테이션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60달러 내외이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https://www.bestbus.com

■고 버스(Go Buses)
버지니아에서는 비엔나(Vienna/Fairfax-GMU Metro Stop), 알렉산드리아(Eisenhower Ave. Metro Station), 매나세스(Gainesville Commuter Lot)에서 출발한다. 요금은 50달러에서 60달러 사이. 주차가 가능하다. 맨해튼의 30가와 9th가 만나는 지점에 도착한다.
https://www.gobuses.com

■고투 버스(goto bus)
메릴랜드는 베데스다, 실버스프링, 락빌, 칼리지 파크, 볼티모어에서, 버지니아는 알링턴(1901 N. Moore St)에서 출발해 맨해튼의 31가와 7th 사이에 도착한다.
일부 출발지에서 주차 가능하다. 요금은 50달러 내외다.
https://www.gotob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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