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망의 원인이 운전 부주의로 밝혀지면서 주 정부가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랄프 노담 주지사가 26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는 매년 평균 800명의 운전자들이 운전 중 부주의로 사망한다.
지난해에는 843명이 같은 원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버지니아 교통국(VDOT)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3,735명으로 재산피해만 51억 달러에 달했다.
또 교통사고로 같은 기간 4만5,278명이 치명적인 중상을 입었고, 난폭운전 등으로 1만 명이 법원의 소환장을 받았다.
노담 주지사는 주 정부가 벌이고 있는 사망자 없는 버지니아 TZD(Toward Zero Deaths) 캠페인을 지지하며 “운전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주정부에서는 관련 매뉴얼을 일반에 공개했다. 많은 운전자들이 자신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서 숙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노담 주지사는 “다행인 것은 많은 사망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3개 시, 카운티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사망자 없는 버지니아가 되도록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정부가 밝히 매뉴얼은 공식 홈페이지(TZDV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