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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혐의 기소 고교생 4명 보석 석방 논란

2018-11-28 (수)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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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으로 기소된 4명의 메릴랜드 거주 고등학생이 보석으로 석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강간은 지난달 30일 몽고메리 카운티 소재 다마스커스 고등학교 락커룸에서 발생했다. 이들 10대 4명은 성인으로 모두 기소됐고 또한 검사들에 의해 ‘잔인하고 폭력적인’ 강간으로 평가됐다. 성인으로 1급 강간과 공모로 기소된 10대는 JC 아베디, 크리스챤 자말 리, 윌 스미스, 칼렙 손페 등 4명. 5번째 10대는 청소년으로 기소돼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성인으로 기소된 10대들은 모두 15세로 지난 10월 31일 미식축구연습에 앞서 4명의 9학년 남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성폭행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 맥카시 검사장은 “이것은 범죄”라면서 “14세 이상으로 1급 강간으로 기소되면 모두 성인으로 취급되고 최대 무기 징역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석금은 2만달러가 책정됐으며 이들 10대들은 다마스커스 고등학교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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