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목적지 전국서 9번째로 여행객 많이 찾아…뉴욕·올랜도·라스베거스 순
올해 추수감사절을 맞아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로 워싱턴 일원 하늘도 붐비고 있다.
에어라인 리포트 코퍼레이션(ARC)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은 올해 추수감사절 전국 항공기 여행지 10대 목적지로 선정됐다.
워싱턴은 뉴욕과 올랜도, 라스베거스, LA,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아틀랜타, 달라스에 이어 전국에서 9번째로 항공기 여행객들이 몰리는 지역이었다.
ARC는 전국 1만2,253개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 티켓 예약 판매 데이터를 분석했고, 이들 10개 지역이 두드러진 목적지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중 50만장의 티켓들은 전부 왕복 항공권이었다.
추수감사절 주요 10대 목적지들을 찾는 항공기 여행객들은 7%에서 크게는 11%까지 상승했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워싱턴 일원 공항들의 전체 방문객들도 늘었다.
워싱턴 메트로공항국은 메릴랜드 BWI 공항에 지난 1년간 2,710만명의 여행객들이 찾아 가장 붐볐던 공항으로 선정했다. ARC에 따르면 BWI는 전년대비 4.5% 이상이 증가했다. 이는 워싱턴 일원 공항들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공항국에 따르면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는 지난 1년간 2,360만명, 덜레스 국제공항은 2,370만명의 이용객들이 몰렸다.
레이건 공항에는 국제선을 포함 총 44개 게이트, BWI는 72개, 덜레스 공항은 139개 게이트가 운영되는데, 공항국은 오는 2021년부터 증가하는 여행객을 대비해 확장 공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공항국에 따르면 덜레스 공항은 오는 2023년까지 이용객이 2%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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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