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개척교회 목회자들 섬김 계속”

2018-08-28 (화) 강진우 기자
크게 작게

▶ 필그림교회, 손형식 목사 원로목사 추대… 교육관 헌당예배도

워싱턴 필그림교회의 손형식 목사가 26일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버지니아 버크 소재 필그림교회를 개척해 지난 21년간 목회사역을 이끌어온 손형식 목사는 지난 2016년부터 한인 1.5세 목회자인 오중석 목사와 함께 공동담임 목사 체제로 목회를 이끌어왔다.

손 목사는 지난해 7월 ‘너 진짜 목사냐-천국 순례자목회행전 이야기’를 출판하고, 개척교회 세미나 주 강사로 활동했다.

손형식 목사는 지난 1971년 도미해 워싱턴한인감리교회와 지구촌교회, 워싱턴한인침례교회에서 30년간 교회음악 사역자로 활동했고, 2001년 남침례신학교(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26일 열린 원로목사 추대예배에서도 손 목사는 교회찬양대 찬양 지휘를 직접 맡으며 그간 사역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그가 지휘한 마지막 찬송은 ‘주의 크신 은혜’.
손형식 목사는 “내 삶, 또 목회자로서 걸어온 모든 여정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땅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은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며 “교회를 개척했던 경험을 살려 계속해서 젊은 목회자들이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그림교회는 이날 예배에서 지난 4년간 진행된 교육관 헌당예배를 함께 갖고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관은 초·중·고등학생 들의 예배와 성경공부 장소로 사용된다.

<강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