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금융 불안’ 증시 일제히 하락
2018-08-14 (화) 12:00:00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터키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돼 하락 마감했다.
1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25.44포인트(0.50%) 하락한 25,187.7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5포인트(0.40%) 내린 2,82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0포인트(0.25%) 하락한 7,819.7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터키 금융시장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터키 불안이 유로존 은행이나 신흥국 불안으로 전이될 가능성에 바짝 긴장한 상태다.
아르헨티나 페소도 사상 최저치를 다시 쓰는 등 급락세를 보이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날 예정에 없던 긴급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0%에서 45%로, 5%포인트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