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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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잡는‘얼음 등판’소재, 운동중 흔들리는 몸도 꽉 잡아

2018-05-30 (수) 12:00:00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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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쿨링, 땀날수록 체온↓, 칼라 히든키퍼로 맵시도 살려

▶ 키토산 등 천연성분 항균처리 여름 불청객 땀냄새 걱정 싹~

무더위 잡는‘얼음 등판’소재, 운동중 흔들리는 몸도 꽉 잡아

(위부터) 노스페이스 ‘스테이쿨반팔라운드티’, 네파 ‘베스티아티셔츠’, 블랙야크 ‘B3XU9티셔츠S’, 와일들로즈 ‘레이스 믹스 폴로티셔츠’.

노스페이스 ‘빅토리 아이스 컬렉션’

노스페이스는 냉감·흡습·항균 처리로 삼박자를 고루 갖춘 ‘빅토리 아이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운동복이 갖춰야 할 기능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고려해 올여름 애슬레저 트렌드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기본 티셔츠 외에도 바지·레깅스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스 컬렉션의 대표 제품인 ‘빅토리 아이스 반팔 라운드 티’는 냉감·흡습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항균 처리를 통해 여름철 불쾌한 땀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했다. 가장 기본형 디자인으로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남녀공용 제품이며 색상은 네이비·헤더그레이 등 두 가지다. 노스페이스는 팔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민소매 스타일의 ‘빅토리 아이스 슬리브리스 티’도 선보였다. 가벼운 기능성 소재가 적용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단독으로 착용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이너로 활용할 수도 있다. 남녀공용으로 색상은 그레이 한 가지다.


‘빅토리 아이스 컴프레션’은 무더위 속에서도 야외활동을 즐기는 스포츠 애호가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우선 흡습 기능을 내재해 몸에서 나는 열기와 땀을 외부로 신속히 배출해준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등판에는 접촉 냉감 프린트가 더해져 강화된 쿨링 기능을 느낄 수 있다. 밀착감이 뛰어나 운동 중에 흔들리는 몸과 근육을 고정해준다는 장점도 있다. 남녀공용 제품이며 색상은 블랙으로 구성됐다.

냉감 소재의 ‘스테이 쿨 레깅스’는 단독 착용은 물론 반바지와도 어울리는 제품이다. 맨살을 드러내지 않아 끈적거림 없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게 돕는다. 남성용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블랙 색상 한 가지다.

‘스테이 쿨 반팔 집 티’와 ‘스테이 쿨 반팔 라운드 티’는 땀이 많은 겨드랑이 부위에 메시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냉감 소재는 물론 스트레치성 소재를 함께 사용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집 티의 경우 남성용은 블랙과 화이트, 여성용은 레몬과 바이올렛으로 각각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라운드 티의 경우 남성용은 네이비와 차콜 두 가지, 여성용은 핑크로즈·라이트그레이·블랙 등 세 가지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운동이나 일상생활 시 쾌적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냉감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새로 출시된 노스페이스 빅토리 아이스 컬렉션은 고기능성에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전했다.

네파 ‘아이스콜드 시리즈’

네파는 냉감 효과를 극대화한 ‘아이스 콜드 시리즈’로 올여름 아웃도어 왕좌를 노린다.

땀이 났을 때 주위의 열을 빨아들여 온도를 낮춰주는 ‘하이퍼쿨링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쿨링 기능에 더해 단정한 차림을 연출해주는 폴로티셔츠도 이번 시즌 네파가 주력하는 라인이다.

‘아이스 콜드 티셔츠’의 주력 제품인 ‘베스티아 티셔츠’는 하이퍼쿨링 시스템을 통해 등판에 냉감 프린트를 적용했다. 흡습속건이 우수한 쿨맥스 소재를 사용해 땀이 많이 나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등과 옆선에는 메시 소재를 사용해 바람이 잘 통하도록 했다. 땀이 잘 나는 겨드랑이 부분에는 항균과 항취 기능을 가진 데오도란트 테이프를 사용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남성용은 차콜·카키·블루·딥블루·라이트멜란지, 여성용은 옐로·차콜·베이비핑크·레이디핑크·퍼플 각각 다섯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6만9,000원이다.


네파는 티셔츠와 함께 입을 수 있는 냉감 소재의 ‘아이스 콜드 팬츠’ 제품도 선보였다. ‘아이스 콜드 팬츠’의 주력 제품인 ‘레조 팬츠’는 특수 공법을 적용해 공기순환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불필요한 열을 배출해 쿨링감을 극대화했다. 신축성이 우수한 ‘양방향 스트레치(2way stretch)’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이 자유롭다. 슬림한 핏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나와 가벼운 운동뿐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입기 좋다. 색상은 남녀 모두 블랙과 다크네이비 두 가지며 가격은 10만9,000원이다.

‘뉴 올라운드 폴로티셔츠’도 데일리 아이템을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지난해 출시한 올라운드 폴로티셔츠보다 색상 구성이 20개로 늘어나고 남녀의 신체 특성에 따라 소재를 달리해 착용감을 높였다.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에 더해 칼라 변형을 막아주는 히든키퍼를 적용해 항상 쾌적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여성용 제품인 ‘뉴 올라운드 베니에 폴로티셔츠’는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코트나(COTNA)’ 소재를 적용해 산뜻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스트레치성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도 뛰어나다. 남성용 제품인 ‘뉴 올라운드 에티카 폴로티셔츠’는 일본 도레이사가 개발한 ‘필드센서(FIELDSENSOR)’ 소재를 적용해 땀과 습기를 빠르게 배출한다. 가격은 6만9,000원이다.

정동혁 네파 마케팅본부 전무는 “네파의 폴로티셔츠 하나면 여름철 어떤 스타일에도 코디가 가능해 쿨비즈룩부터 애슬레저룩까지 다양하고 맵시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랙야크 ‘야크아이스’

블랙야크의 ‘야크아이스’ 시리즈는 땀 냄새를 잡아주는 기능에 집중했다. 차별화된 기능성 원사로 쾌적함을 높인 덕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재주문에 들어갔다. 블랙야크는 클라이밍족을 겨냥한 고기능성 라인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야크아이스 시리즈는 효성의 기능성 원사인 ‘크레오라 프레시’를 사용해 소취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키토산·녹차 등의 천연성분으로 항균 처리해 여름철 골칫거리인 땀 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냉감 기술은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 같은 당 알코올을 이용한 용해 가공법을 이용했다. 물이 녹으면서 흡열 반응을 일으켜 피부 접촉 시에 시원함을 일으키는 원리다.

야크아이스의 대표 제품인 ‘B3XU9티셔츠S’는 전면에 블랙야크 로고 프린트를 배치한 남성 전용 반집업 티셔츠다. 야크아이스 냉감 기술과 함께 효성의 크레오라 프레시 원사를 사용해 땀 냄새 걱정을 줄였다.

이 티셔츠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가 방송에 착용한 후 ‘이승기 티셔츠’라 화제를 모으며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가격은 9만8,000원이다. 남녀공용의 ‘B야크티셔츠’는 깔끔한 로고 프린트가 배치된 반팔 라운드 티셔츠다. 코튼 라이크 소재에 냉감과 항균 가공으로 시원한 착장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4만9,000원이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클라이머를 위해서는 신축성과 내마모성을 높인 ‘락 클라이밍’ 라인을 출시했다. 클라이밍은 팔부터 어깨, 허벅지 등 온몸을 사용해야 하는 전신운동으로 기능성을 높인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특히 암벽에 몸을 긁히기는 경우가 잦아 내마모성을 갖춰야 하며 다리를 넓게 벌려야 하기 때문에 신축성도 높아야 한다. 블랙야크는 이를 고려해 신축성·내마모성·흡한속건 기능이 뛰어난 코듀라, 야크 드라이 소재를 적용했다. 또 전체적으로는 카고 디자인을 택하고 티셔츠에 캐주얼 감성을 더한 그래픽을 사용했다. 락 클라이밍 라인 ‘B3XU21티셔츠’의 가격은 6만5,000원이다.

특별히 자외선이 걱정인 날에는 베이스 레이어로 입는 ‘스크린 티셔츠’를 매치할 수 있다. 몸 판에 메시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이고 반팔 티셔츠를 입었을 때 옷이 드러나지 않도록 깊은 라운드 넥 디자인을 적용했다. 소취 기능성 원사를 사용하고 냉감 가공을 더해 시원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소매 부분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해 뙤약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가격은 4만8,000원이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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