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백인, 히스패닉, 한인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찬양으로 화합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리치몬드 소재 주예수교회(배현찬 목사)가 20일(일) 오후 4시부터 마련하는 ‘다문화 음악축제(Intercultural Music Festival)’에는 각 커뮤니티의 성가대와 찬양팀 등이 참가해 각 문화별 특색 있는 공연들을 선보인다.
올 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이스트 민스터 장로교회 소속인 성가대가 흑인 특유의 영감 있는 찬양을 선보이고, 사우스 민스터 장로교회와 리빙 워터 오순절 교회의 라티노 찬양단도 남미 전통의 열정적인 찬양을 공연한다.
주예수교회는 이날 경복궁 타령 등 한국의 전통 민요와 함께 난타팀의 공연을 준비했으며, 행사 후에는 함께 만찬을 나눌 계획이다.
배현찬 목사는 “20년 전 흑인커뮤니티와의 문화교류를 위해 시작된 이 행사가 현재는 지역의 인종화합의 잔치로 자리 잡아 매년 열리고 있다”며 “많은 한인들이 각 커뮤니티교회의 콰이어들이 다양하게 준비한 무대를 보고 은혜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무료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804)560-7500, ljkc.org
장소 10201 Robious Rd., Richmond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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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