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2018-04-26 (목) 11:21:34
강금생 일맥서숙 문우회 페어팩스, VA
가는 세월
뉘랴 붙잡으랴?
2018년
동트는가 했는데
정이월 가고
4월이 꽃동산 이루네
봄꽃 피고 지면
또 긴긴 여름
덥다 덥다
땀을 쫓다 맞는 가을
오곡백과 풍성하여
한가위 맞으니
좋은 세상 다 보내니
이럭저럭
꽁꽁 언 삼동이라
흐르는 물 같은 세상
화살 같이 빠른 세상
뉘랴 잡을 수 없다한들
이다지 무상할 수 있느냐
이제 등 굽은 세월아
쉬었다 천천히
세월아 네월아 하며
지팡이 잡은 나랑 함께 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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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생 일맥서숙 문우회 페어팩스, 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