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이테

2018-04-19 (목) 08:15:40 김민정 포토맥 문학회
크게 작게
나이테는 심장의 관통을 뚫고
화살처럼 날아간다

머리는 은빛
기억은 희미해져 간다

어제 했던 얘기
또 반복한다


고집은 철통같이
굽히지 않는다

아집으로 꽁꽁 무장
새로움 받아들이지 못한다

바다가 되어야 하는데
자꾸 좁아져 메말라간다

과거에 묻히어
생각은 멈췄다

<김민정 포토맥 문학회>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