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련꽃 봉우리

2018-03-30 (금) 08:10:56 박석규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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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랄만한 끈기로
추위 속에
피어나 버티는

네 앞에 마음 열고
길을 물으면
곡예와 같은

꺼질것 같은 생명이
체온으로 읊는
노래 부르네


쫓기며 달아나는
이리도 아린 세월에
힘들 터인데

허리 주무르며
쉬었다 일어서는
우릴 반기며

웃어 주니 고마워

<박석규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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