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산길

2018-03-18 (일) 11:23:41 김인기 버크, VA
크게 작게
올라오면서
힘든 때도 많았지
숨이 턱에까지 차올라
털썩 주저앉은 일이 한 두 번이던가

울고 웃다가 보니
어느덧 정상을 넘어
느긋한 하산길이네

하지만,
이 하산길도
더러는 기복이 심한 길
길에 박힌 돌부리도 뾰족하다네

인생 선배들의 충고는
하산할 때 더 조심하라신다
낙마와 골절상은
내려갈 때 더 심하다네

<김인기 버크, VA>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