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만9천8백 달러로 전국 31번째
▶ MD와 최소 1만5천여달러 격차
버지니아 주의 교사들의 임금수준이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 주의 평균 교사임금은 메릴랜드주, 워싱턴 DC와 비교해서도 최소 1만5,000달러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었다.
여론조사 기관인 니치가 올해를 기준으로 전국 평균 교사 연봉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의 교사 초봉은 3만7,848달러, 평균 급여는 4만9,869달러로 전체 31위를 기록했다.
특히 버지니아 주의 교사연봉은 평균 연봉의 경우 전국 평균인 5만6,383달러보다도 낮았고, 초봉 평균 급여액도 전국수준인 3만 6,141달러를 겨우 상회했다.
반면 DC의 교사 초봉은 5만 1,539달러, 평균 급여는 7만906 달러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고, 메릴랜드도 초봉이 4만3,235달러, 평균 급여도 6만 5,265달러로 전국 상위권인 8위로 기록됐다.
버지니아주 교사들의 연봉 수준이 낮다는 것은 주 정부의 공교육 투자와 예산이 그만큼 낮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대해 문일룡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은 “페어팩스 카운티도 교사의 급여로만 비교 한다면 인근 다른 학군과 비교해 소폭 낮은 수준이고, 이에 교육위원회도 이 부분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페어팩스 카운티는 교원을 채용할 때는 기본적으로 급여뿐만 아니라 다른 학군보다도 경쟁력 있는 베네핏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교육위원은 “교사들은 급여 외에 지역의 학군 수준과 생활여건 등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하기 때문에 페어팩스 카운티는 우수한 교사들을 채용하는 데 있어 주변 학군들 보다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에서 교사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주는 뉴욕으로 7만5,279달러였고, 이어 매사추세츠 7만3,129달러로 2위, 커네티컷 6만9,766달러로 4위, 캘리포니아 6만9,324달러로 5위, 뉴저지는 6만8,797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전국서 급여가 가장 낮은 주는 사우스다코타 주로 평균 교사 급여가 3만9,580달러였고 이어 미시시피가 4만1,994달러, 오클라호마는 4만4,128달러, 노스캐롤라이나 4만5,947달러, 웨스트버지니아는 4만6,405달러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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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