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1월 워싱턴 재향군인의 날 전투기 비행 퍼레이드 등장

2018-03-14 (수) 08:22:24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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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군 퍼레이드의 일시와 장소를 비롯한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CNN은 9일 국방부가 행사를 주관하는 합참의장실에 보낸 군 퍼레이드의 세부지침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 퍼레이드는 익히 알려진 바대로 오는 11월 11일 재향군인의 날 워싱턴DC 백악관과 의사당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탱크가 DC의 도로를 지나면서 발생할 도로손상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군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차량은 바퀴가 달린 것으로 한정, 탱크는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탱크를 대신해 공군 전투기 편대의 비행 퍼레이드가 상공에서 ‘육중한 구성’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CNN은 이번 군 퍼레이드가 독립전쟁부터 현재까지 미군 역사에서 퇴역 군인들이 보인 공헌, 여성 군인들의 위상 등을 보여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프랑스 방문시 열린 바스티유 군 퍼레이드를 본 뒤 감명받아 워싱턴DC에서의 대대적인 군퍼레이드 계획을 밝혀 논란이 됐으나 결국 이와 같은 형태로 추진될 전망된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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