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앰배서더 컨퍼런스·IBYE·세계 가톨릭 청년 대회 등
▶ 전 세계 젊은이 네트웍 구축하는 자리 마련 잇달아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종교계 행사가 개신교는 물론 불교와 가톨릭을 망라해 줄을 잇고 있다. 종교를 떠나 생활하는 젊은이 인구가 갈수록 많아지면서 현실적 고민에 빠진 교계마다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를 돌보는 것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제2회 앰배서더 컨퍼런스
미동북부 지역 2세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며 1세대와 더불어 한인 이민교회의 차세대 목회 사역 방향을 고민하고 소통하며 네트웍을 구축하는 자리다.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사도행전 18:9~10)’란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28~30일 뉴욕센트럴교회에서 열린다. 주 강사는 펜실베니아 비블리컬 신학대학원 총장인 프랭크 제임스 박사와 조교수인 이규범 박사, 일리노이 위튼 칼리지 총장인 필립 라이큰 박사, 뉴욕 올리벳 가스펠 교회의 러셀 맥클리오드 박사, 일리노이 커버넌트 펠로십 교회의 조수아 정 목사 등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문화에 관한 주요 주제를 다룰 예정이며 죽어가는 도시에 복음의 생명을 불어 넣는데 앞장 설 용사들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www.AmbassadorsConference.org)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100달러다. 문의 516-765-6982
■국제 불교 청소년 교환(IBYE) 캠프
전 세계 불자 청소년들이 우정과 배움의 시간을 갖는 자리로 3월15~18일 한국 제주도에서 세계 불교도 청년 우의회(WFBY)와 한국불교청년연합회(KABA) 공동 주최, 제주불교청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참가 자격은 15~25세 및 불교계 지도자들이다. 원불교에서는 참가비와 항공비를 전액 지원(이메일 문의 joshwang@won.or.kr)한다.
■익스플로(EXPLO) 2018 제주 선교대회
미주 한인을 비롯한 세계 30개국의 기독교 청년들이 6월26일부터 8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집결해 교회의 부흥과 성장 동력을 키운다.
제주지역 개신교 전파 110주년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창립 60주년 및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것으로 한국 대학생 1만여명과 해외 청년 1,000여명 및 제주지역 450여개 교회에서 일반 성도 1만5,000여명 등이 참석한다.
예배와 기도 등 종교행사로 구성된 컨퍼런스 이외에도 의료봉사, 헌혈 운동, 집수리, 농활, 장수사진 찍어주기 등 지역주민 봉사활동도 펼친다. 또한 올레길과 해변을 청소하는 ‘클린 제주 운동’에 참여하고 제주 역사도 탐방하며 노인정과 복지관 방문, 기타와 드럼교실, 외국어 캠프 등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공연도 7월12일까지 이어간다.
참가 학생들은 홈스테이로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캠프 강사로도 나설 수 있다.
■젠 페스트 종교 청년 축제
문화와 종교, 민족과 국적을 넘어 하나 되어 평화와 일치가 넘치는 세상을 지향하는 30세 이하 젊은이들이 어울리고 화합하는 축제의 자리다. 7월5~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며 행사 정보 및 등록은 웹사이트(y4uw.org/events/genfest-2018)를 참조하면 된다.
■세계 가톨릭 청년 대회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 청년 대회가’ 2019년 1월22~27일 파마나에서 열린다. 중앙아메리카에서 대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프란치스코 교황도 순례자로 참석한다. 이어 2020년에는 인도에서 ‘아시아 가톨릭 청년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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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