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첫 독감 사망자 발생
2018-02-01 (목)
강진우 기자
심각한 유행성 독감이 연초부터 워싱턴 지역에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주에서 첫 독감 사망자가 발생했다.
주 보건당국은 올해 처음으로 7세 남아가 독감(flue)과 연쇄상구균(Strep)으로 지난달 28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케빈 베인즈 주니어란 이름으로 확인된 이 사망자는 버지니아 남서부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었고, 가족들에 의해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하루 만에 목숨을 잃었다.
보건국은 공식적으로 베인즈 군의 사망을 확인했고, 현재 부검을 실시한 상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사람 인플루엔자 A(H3N2)로 알려진 이 독감 바이러스는 예방접종에도 잘 반응하지 않고 감염자와의 호흡만으로도 전염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CDC는 노인과 5세 이하의 어린이와 임산부 및 만성질병환자 등이 이번 독감에 크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