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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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등 62마리 구조 합동작전

2018-01-30 (화)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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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키 독’과 사우스이스트항공사

버지니아주 동물구조 단체인 ‘럭키 독(Lucky Dog)’과 국내 최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동물구조를 위해 합동작전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허리케인 마리아로 큰 피해를 입어 여전히 복구가 진행중인 푸에토리코에서 유기견과 고양이등 총 62마리를 구조해 국내로 데려왔고, 2만달러 이상의 구호물품을 피해주민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했다.

럭키 도그의 설립자이 미라 호로위츠는 “이번 작전은 말 못하는 생명뿐만 아니라 이지역에 큰 피해를 사람들에게 까지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데 사용됐다”며 “장기간에 걸친 유기동물 구조에 협조해준 사우스웨스트항공사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워싱턴에 도착한 유기동물들은 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의 애견샵(Petsmart)로 옮겨져 입양가정을 찾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갖게 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 2012년 허리케인 샌디와 지난해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재난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항공편을 제공해 동물들의 구조작업을 지원했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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