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교육문제 우려 불구 5만명 일자리 수용 충분
아마존 제2본사가 북버지니아에 낙점 되면 지역 경제가 크게 발전할 것이며, 특별히 집값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
WTOP는 24일 보도를 통해 아마존 본사가 들어서면 앞으로 10~15년새 약 5만여명의 직원이 단계적으로 북버지니아로 모여 들며 인구 및 경제발전, 집값 상승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이에 따른 교통체증과 교육 문제를 우려하지만 전문가들은 북버지니아의 경제 및 지역적 상황이 5만여명의 일자리 증가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만큼 탄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5만여명의 직원들이 이주할 경우 가족 포함 최소 15만 명의 전입이 이뤄지고 5만여 채의 세대, 5만여명의 학생수 증가 등이 예상돼 세부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교통 네트워크, 자전거 도로, 메트로 전철량 증설 또한 연구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 라우든 카운티의 지역개발 계획을 보면 북버지니아 지역은 ‘환경친화적 도심지’로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은 아마존 본사 입주가 맞물릴 경우 지역개발 상승에 폭발적인 힘을 더해줄 전망이다.
한편 CNBC는 최근 워싱턴을 비롯 애틀랜타, 랄리(노스캐롤라이나), 보스턴, 오스틴 등을 유력 후보지로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사가 중시하는 제2 본사의 입지 요건들은 ▶동부해안 지역에 위치 ▶엔지니어링 산업이 번창한 도시로 ▶관련 대학 및 전공 학생들의 공급이 충분하고 ▶성장 잠재력이 크며 ▶교통네트 워크가 갖춰져 있고 ▶비즈니스 친화적이며 ▶정치 중심지인 도시이다.
이같은 조건이라면 후보지 20곳에 이미 들어간 워싱턴 지역 3개 후보지(북버지니아, DC, MD몽고메리 카운티)의 선택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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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