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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이용, 비용절감 효과‘기대’

2018-01-25 (목)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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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주정부, 교통체증 감소로 지난해 1,400만 달러 절약

버지니아 교통부(VDOT)가 주 전역의 도시 및 지역 계획 담당자들에게 전달하는 교통분석자료에 빅데이터(Big data)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빅데이터란.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의 능력을 넘어서는 ‘초대용량’(수십 테라바이트) 데이터 집합체를 이용해 완성도 높은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
온라인 지역 언론 스테이트스쿱에 따르면 VA주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모바일 장치, GPS가 설치된 상업용 트럭들과 기타 교통 모니터링 소스에서 수집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교통 패턴 자료를 도출하고 있다.

주정부는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약 1,400만 달러를 절감했다고, 이 같은 분석 프로그램을 주내 전지역 지방정부로 확대해 교통체증 감소를 통한 비용절감을 이룰 계획이다.
버지니아 교통부 닉 도노휴 차관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교통 분석으로 95번 도로 등 체증이 심각한 곳에 차량 흐름을 분산할 새 교통모델을 수립하고 안전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제공을 맡은 모바일 분석회사 스트릿라이트 데이터사는 지난 2015년부터 주 전역의 교통수요 모델설계 및 측정과 각종 관련 프로젝트의 용역을 수행해왔다.
스트릿라이트 데이터사 로라 쉐월 CEO는 “빅데이터 교통분석 작업은 트래픽의 신비를 푸는 것,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과 실용적인 솔루션을 찾는 것”이라며 가끔 교통체증에 원인이 없는 듯 보이지만 빅데이터 플랫폼은 약 2분 내에 정확한 원인을 식별해낸다고 설명했다.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 시스템의 진화, 전기 자동차 증가 등 교통문화가 급변하고 있기에 더 많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고 로라 쉐월 CEO는 말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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