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의 2018년도 주택 공시지가가 평균 3.8% 올랐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2017년도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카운티가 20일 각 부동산 소유주에 발송한 지역 공시지가에 따른 것이다. 알링턴 카운티의 평균 주택가격은 64만900달러로 61만7,200달러였던 지난해 평균 공시지가보다 3.8% 오른 수치다. 그러나 카운티 내의 호텔, 소매점, 사무실 등 전체적인 부동산을 합계하면 공시지가의 상승률은 1.9%다.
공시지가 상승률은 주택의 경우 지난해 2.5%에서 3.8%로 1.3% 확대됐으나, 전체 부동산을 포함하면 3.0%에서 1.9%로 1.1%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알링턴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상승이 지가상승 폭의 저하로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한편 알링턴 지역의 상업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공시지가 이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가격은 4.1%, 상업건물 2.7%, 호텔의 가격 상승은 1.0%였다. 그러나 카운티 전체 부동산의 17.6%를 차지하는 상업건물의 비중은 지난해 6.9%나 줄어들었다.
한편 이 지역 부동산 소유주들은 https://propertysearch.arlingtonva.us/에서 부동산 공시지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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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